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제 2회 그린백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배재수 교수님은 1997년 서울대학교에서 『일제의 조선 산림정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속성의 관점에서 우리나라 산림의 이용과 보전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복궁 중건을 위한 목재 사용과 산림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요인(공저)』, 『조선후기 산림과 온돌: 온돌 확대에 따른 산림황폐화(공저)』, 『일제강점기 산림정책과 산림자원의 변화: 빈약한 산림자원, 과도한 목재생산(공저)』, 『광복 이후 산림자원의 변화와 산림정책: 녹화 성공과 새로운 도전(공저)』, 『한국인과 소나무(공저)』가 있다. 논문으로 『Forest transition in South Korea: Reality, path and drivers』, 『경복궁 중건 목재와 산림』이 있습니다.
ㅣ일시: 2025.7.22.(화) 12:00-13:00
ㅣ장소: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75동 B121호 / ZOOM
ㅣ연사: 배재수 객원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ㅣ주제: 산림자원의 장기 변화와 산림정책의 도전과제
ㅣ혜택: 오프라인 참가자 간식제공(사전 신청자 한정)
ㅣ사전신청 방법: 구글폼 제출(https://forms.gle/LNtXJaJTtK5oJZdZ7)
ㅣ사전신청 기간: (오프라인 참가자) ~7.15. / (온라인 참가자) ~7.21.
ㅣ초록: 세미나의 주제는 『산림자원의 장기 변화와 산림정책의 도전 과제』입니다.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장기 변화를 사진과 통계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그 변화 원인이 무엇인지를 주되게 다루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산림정책의 도전 과제 8개를 제시하였습니다. 17세기 이후 1960년대까지 350년간 우리 산림의 지속성은 감소하였습니다. 산림의 지속성은 매년 우리 산림에서 자라나는 나무 생장량과 목재 생산량을 비교하여 평가하였습니다. 연간 생장량보다 목재 생산량이 많게 되면 지속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알렉산더 매더는 산림면적 통계를 활용하여 산림 전환(forest transition)을 정의했습니다. 산림면적이 순감소에서 순증가로 전환하는 현상을 산림 전환이라고 합니다. 선진국은 20세기 이전에 산림 전환이 발생했고 개발도상국 중에는 한국이 빠른 시기에 산림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나는 산림면적만으로 산림자원의 질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없다고 보고 임목축적을 함께 다루었습니다. 산림면적만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1950년대 중반에 이미 산림 전환이 발생했습니다. 산림면적과 임목축적의 변화를 함께 바라보면 1970년대에 두 지표가 함께 증가하는 산림 전환이 발생합니다. 산림면적만을 사용하면 일제강점기인 1927년~1943년 사이에도 산림 전환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임목축적은 많이 감소합니다. 나는 세미나 참석자가 우리나라 산림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미래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위한 도전 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문의: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02-880-4990 / dbdb3341@snu.ac.kr)